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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직장생활/직장다반사

3. 지금 지쳤나요

by 칼퇴요정 2024. 11. 22.

제 가까운 지인들은 늘 저를 보며 신기해 합니다. 저는 힘들다고 하면서 늘 뭔가를 하고 24시간을 정말 촘촘하게 쓰거든요. 저는 타고나길 게으른 사람인데 게으르게 사는걸 정말 싫어해서, 스스로를 자꾸 게으를 수 없는 환경으로 몰아 넣어요. 그러다 보니 저의 하루하루는 늘 챌린지의 연속입니다.

빡센 업무에도 그 외 시간에 끊임없이 뭔갈 하는 저만의 방법은 단 하나, 그냥 적게 자는겁니다. (어차피 죽으면 자자나여?) 두세시에 자면 돼요. (단명하려나 가끔 무섭긴 합니다.) 그런 저도 퍼지는 날이 있는데 바로 오늘입니다.

몇주 간 굉장히 높았던 (언젠 안 높았나...?) 업무강도, 시도때도 없는 출장과 외근, 영어공부, 듀오링고 챌린지, 일본어 공부, 새로 시작한 티스토리 챌린지, 결정적으로 갑작스런 조직개편과 직무 변경, 그리고 오늘은 새벽부터 있었던 유튜브 촬영까지

오늘은 정말이지 듀오링고고 일본어공부고 포스팅이고 할 힘이 없네요. 씻고 잠들려는 제 뺨따구를 찰싹찰싹 때려가며 듀오링고 하고, 눈 반쯤 감고 폰으로 이 포스팅을 합니다. (티스토리에 일기장을 만들길 잘한 부분) 이 글만 올리고 나면 죽은 듯 잘거에요. 눈떠 보면 내일 아침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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