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맛집 | 천상의 프렌치토스트를 파는 판교 브런치 맛집, 카페 소시올로지

카페 소시올로지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 밤 10시

---

오늘은 제가 구남친과 굉장히 자주 갔던 판교에 있는 브런치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구남친과 저는 둘 다 프렌치토스트를 엄청 좋아하는데, 이곳의 프렌치토스트가 진짜 환상입니다.

 

저는 지금 블로그 소재에 눈이 멀어있기 때문에, 구남친과 갔던 식당들 중에서 제가 포스팅을 미처 못한 곳들을 하나씩 올리려고 합니다. 사실 당시에 대부분 포스팅을 해버려서 남은 식당이 많지는 않지만 잘 뒤져보면 이렇게 하나씩 득템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네이버 블로그는 구남친이 알고 있어서 이렇게 대놓고 미친 글을 쓰기 힘들지만, 티스토리는 그와 헤어지고 개설했기 때문에 뭐든지 올릴 수 있고 뭐든지 쓸 수 있습니다. 여러분 데이트할 때 어딜 가든 사진을 많이 찍으십시오. 놈은 가도 블로그 소재는 남습니다.

 

 

카페 소시올로지(Sociology)는 판교역 근처에 위치한 고급스러운 브런치 및 다이닝 카페로, 현대적인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특히 프렌치 스타일의 요리를 기반으로 한 브런치와 디너로 유명하며, 신선한 재료와 세련된 플레이팅이 특징입니다.

 

브런치 메뉴로는 아보카도 스프레드와 스크램블 에그가 포함된 바른 토스트, 연어와 베이컨이 어우러진 다양한 요리가 제공됩니다. 디너 메뉴에서는 제주산 옥돔, 호주산 와규, 그리고 와인과 잘 어울리는 스몰 플레이트 요리가 준비됩니다. 또한 전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점도 이 카페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카페 소시올로지는는 판교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판교역 브런치 맛집 카페 소시올로지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게 왠지 가정집 같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데, 뭔가 과한 핫플레이스 같은 인테리어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 이곳이 좋았습니다. 저는 주로 브런치를 먹으러 갔었지만 저녁에 와인 한 잔 곁들이기에도 예쁜 곳인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자마자 커피 두 잔부터 주문합니다. 판교 브런치 맛집 카페 소시올로지는 커피도 꽤나 맛있으니 브런치 드시러 가시는 분들은 꼭 커피를 함께 주문해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아도 뜨아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론 이곳의 뜨아가 정말 맛있었어요.

 

 

이 메뉴는 홈메이드 연어 그라브락스와 수란이 올라간 에그베네딕트로, 수란과 연어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양이 많은 메뉴는 아니니 배 부르게 드시기 보다는 맛과 분위기로 드시는 것을 추천하며, 양이 적다면 메뉴 세 개 정도를 시키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수란 위에 올라간 소스가 굉장히 크리미한데, 빵, 연어, 수란, 아보카도 스프레드까지 모두 굉장히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이게 바로 대망의....! 저희가 카페 소시올로지를 자주 가는 이유였던 프렌치토스트입니다. 이곳의 프렌치토스트는 정말 최고입니다. 빈 속에 먹으면 혈당스파이크가 머리꼭대기까지 튀는 듯한 단맛인데 바닐라향과 토스트, 과일이 어우러져서 진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지금도 가끔 기분이 너무 다운되거나 스트레스받는 날, 이곳의 향긋하고 달콤한 프렌치토스트가 생각납니다.

 

 

위에 올라간건 머랭 폼을 굳힌 건데 사각거리는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프렌치토스트를 가로로 찍은 사진은 모두 구남친 손이 나와 있어 어쩔 수 없이 한 장 같이 올립니다. 그는 늘 저렇게 어딜 가든 음식을 잘라주던 다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정하던 너... 대체 왜...... 그랬니?^^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이건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하면 같이 주시는 머랭쿠키인데, 리본 모양이라 너무 귀여워서 찍어놓았습니다. 별 건 아니지만 이런 센스가 카페 소시올로지를 더 좋아하게 만들어줬던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너무 좋아했던 (이제 다시는 가지 않기 때문에 과거형으로 묻어두겠습니다^^...) 판교 브런치 맛집 카페 소시올로지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저는 이별 이슈로 더 이상 가지 않는 곳이지만, 여러분들은 저 대신 많이 가시기를 바랍니다. 이곳에 가신다면 꼭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해서 아메리카노와 드셔 주세요!

 

그럼 전 20000 (술마시고 쓴 거 아님)